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획재정부(부총리 추경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공동으로 ‘다자개발은행(Multilateral Development Bank, 이하 MDB)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
‘MDB 프로젝트 플라자’는 우리 기업에 MDB 재원의 유망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제공하고 MDB나 각국 발주처와의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개최돼 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MDB 프로젝트 포럼 △MDB 프로젝트 설명회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설명회 △1:1 프로젝트 상담회로 구성된다.
첫날인 28일 진행되는 포럼은 ‘글로벌 위기를 넘어 녹색 미래로 도약’을 주제로 한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서는 제이슨 알포드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장은 ‘세계은행 조달 프레임워크 및 사업 기회’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서, 움베르또 로드리게스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부채 자산 및 대외 펀딩 총괄은 ‘중미 ESG 투자 선도’라는 주제로 은행의 주요 정책과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미주개발은행(IDB)에서 MDB별 주요 정책과 중점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다.
같은 날 진행되는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국제금융공사(IFC) 서(西)발칸 지사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 등 해외 유망 발주처가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계획과 추진 전략을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우리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설명회도 함께 개최한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등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가 방한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동향을 소개하고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한국수출입은행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자금 조달 정책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 대해 안내한다.
행사 2일 차인 29일에는 에너지, 환경, 수송 인프라 분야 등에서 약 66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24개를 대상으로 엔지니어링, 건설 분야 국내기업이 해외 MDB 재원 발주처와 1:1 프로젝트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우리 기업의 상담 희망 발주처를 사전 조사해 네팔 도시개발부, 폴란드 크라쿠프 도시개발공사 등의 유망 발주처를 맞춤형으로 초청한 만큼, 상담회의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MDB 재원의 프로젝트는 일반 발주처 재원 프로젝트 대비 안정성이 높아 우리 기업의 관심이 크다”며 “KOTRA는 앞으로 MDB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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