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족' 늘면서 피해 사례 급증…반품 거절 2배 이상 늘어
허승혜 기사입력  2015/07/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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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하는 이용객이 많아 지면서 이에 따르는 부작용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 건수가 1만5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천118건)보다 7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매 유형별로는 일반 인터넷쇼핑몰 피해가 5천205건으로 전체의 49.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상반기 476건에 불과했던 해외거래 관련 피해는 3천898건으로 약 8.2배 늘어 전체 피해사례의 37%를 차지했다.

 

해외 쇼핑몰은 특성상 거래조건이 다양하고 청약 철회 등 방법이 국내와는 달라 소비자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계약취소에 따른 반품과 환급 거절에 5천54건으로 전체 피해사례의 가장 많은 48%를 차지했고 배송지연, 쇼핑몰 운영중단과 폐쇄, 연락불가, 제품 불량이 뒤를 이었다.

 

특히 반품·환급 거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지난해 2천145건에서 5천54건으로 대폭 늘었다.

피해 연령대는 30대와 20대가 각각 30%로 가장 많았다.

 

한편, 센터는 전체 피해신고 중 5천861건에 대해서는 법률에 따라 구제받을 방법을 안내했고 4천566건에 대해선 직접 구제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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