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7명 중 1명 '스마트폰' 중독, 연령 낮아져
허승혜 기사입력  2017/05/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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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 7명 중 1명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독 수준이 되는 연령대는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전국의 청소년 141만 4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14%인 20만 2천여 명이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에 대한 '위험·주의 사용자군'으로 나타났다.
 
'위험'은 집착이 심해 금단 현상이 생기고 '주의'는 자기 조절이 어려워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단계로 우리나라 청소년 7명 중 1명이 여기에 속한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심해지는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최근 2년 간 고등학교 1학년생의 기기별 의존도는 스마트폰 29%, 인터넷은 6%로 소폭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스마트폰과 인터넷 중독 위험군에 속하는 초등학교 4학년생은 모두 60% 이상 급증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상담과 병원 치료, 가족 치유 캠프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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