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소규모 거래시장서 1만달러 넘어
허승혜 기사입력  2017/11/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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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일부 소규모 거래소에서 1만달러를 돌파했다. 다음달로 예정된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정보제공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지수(BPI)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29일 오전 7시 현재 9952.89달러에 거래 중이다. 고점인 9969.12달러를 찍은 후 소폭의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거래소인 비트스탬프에서도 비트코인은 9857.21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1만달러 돌파가 시간문제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올들어 약 950% 상승했다.

 

경제난과 정정불안을 겪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이미 1만달러를 돌파한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는 비트코인이 28일 1만78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가격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데이터트랙 리서치의 공동설립자인 닉 콜라스는 "구글 트렌드에서 신용카드로 비트코인 사는법을 검색한 수가 역대 최고"라며 "거품 붕괴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국내에서도 가상화폐 시장 성장세에 대한 회의적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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