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 7,530원, 알바생 10명중 7명 "구직난 걱정"
허승혜 기사입력  2018/01/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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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구직난이나 해고 등을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에 따르면 지난달 21~29일 전국의 회원 1천4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우려되는 상황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72%가 '그렇다'고 밝혔다.

 

이들이 밝힌 걱정거리로는 '아르바이트 구직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응답이 33.3%로 가장 많았고 ▲갑작스러운 해고나 근무시간 단축통보(20.2%) ▲근무 강도 심화(16.9%) ▲임금 상승으로 가게 사정 악화(9.9%) ▲고용주와 아르바이트생의 갈등 심화(8.7%) ▲임금체불 빈도 증가(7.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전체 조사대상자의 25.9%는 지난해 7월 최저임금 인상 발표 이후 고용주로부터 해고나 근무시간 단축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의 6.5%는 최저임금 인상 발표 후에 사업장에 무인기계가 도입돼 아르바이트 해고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전체 응답자의 83.8%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주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공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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