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1인 가구 주거비 부담 다인가구 보다 커
허승혜 기사입력  2018/04/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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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2~4인 가구보다 소득에 비해 좁거나 과도하게 비싼 집에서 사는 등 주거비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임차 가능지수 및 분포도를 활용한 가구 규모별 부담의 측정'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1인 가구의 임차 가능지수는 전국 평균 53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40, 비수도권은 74였다. 주택임차 가능지수는 0∼200 사이의 값을 갖는데, 이 지수가 100이면 각 가구가 소득이나 재산 수준에 적정한 집을 빌릴 수 있다는 뜻이다.

 

1인 가구처럼 임차 가능지수가 100 이하라는 임차한 주거 상태가 소득에 비해 나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주거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거나 적정 면적보다 좁은 주거지에 머무르고 있는 경우가 해당된다. 혹은 계약 시점보다 임대료가 올라 재계약을 하기 어려운 상황도 해당된다.
 
반면 3인 가구는 전국 평균이 133으로 1∼4인 가구 중 임차 가능지수가 가장 높았다.

 

수도권(115)과 비수도권(160) 모두 100을 넘어 소득이나 자산보다 여유 있는 집에서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인 가구는 전국 평균의 경우에는 101을 기록 기준점을 웃돌았지만, 수도권만 놓고 보면 88로 100 이하였다.

 

4인 가구는 전국 평균이 121이었고 수도권(103)과 비수도권(151) 모두 100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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