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2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공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가 이 차트에서 1위를 하기는 이번이 최초다.
나아가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음반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일은 12년 만이다.
또한 월드뮤직 장르의 앨범이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건 방탄소년단의 경우가 처음이다.
빌보드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중동을 비롯해 미국 본토 밖에서 기원한 모든 음악을 '월드 뮤직'으로 분류한다. K팝 역시 월드 뮤직으로 분류된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로 '빌보드 200' 7위에 진입해 한국 그룹 최고 기록을 세웠다. 두 번 연속 '빌보드 200' 10위 안에 든 것"이라며 "이번 주는 방탄소년단뿐만이 아니라 K팝 전체에 대단한 주"라고 평가했다.
한편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해당 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의 순위를 매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