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 침체, 증권사 시가총액 10% 감소
이l경 기사입력  2018/07/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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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증시가 크게 조정되면서 증권사의 시가총액도 10% 넘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증권사 19곳의 시가총액 합계는 20조 5천9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의 22조 8천947억 원과 비교하면 7개월 사이에 10.06%(2조 3천40억 원)나 줄었다.

 

증권사별로는 메리츠종금증권(-23.50%)의 시총 감소폭이 가장 컸고 대신증권(-20.83%), 유진투자증권(-18.31%), 현대차증권(-15.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리스크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이 폭락하면서 증권사의 주요 수익 기반인 주식 거래대금이 대폭 줄어든 영향이 크다.

 

올해 1월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7조 1천426억 원이었으나 이달 들어서는 5조 5천687억 원으로 22.04%나 감소했다.

 

남북 경제협력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5월 한때는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9조 원대로 늘기도 했지만, 이후 이렇다 할 증시 호재를 찾지 못하면서 거래가 줄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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