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9% '인력부족' 호소…영업직 최다
허승혜 기사입력  2018/08/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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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오히려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원 수 300명 미만의 국내 중소기업 21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68.7%가 '적시에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10년 전인 2008년 조사 당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한 기업 비율(46.9%)보다 무려 22.0%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인력이 부족한 직무 분야로는 영업직을 꼽은 기업이 22.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 생산·현장직(16.3%) ▲ 판매·서비스직(15.6%) ▲ 재무·회계직(13.6%), ▲마케팅직(1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직원 채용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의 35.0%가 '대기업에 비해 낮은 연봉 수준'이라고 밝혔다. '구직자의 높은 눈높이'(29.9%)와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해 잘 몰라서'(28.5%) 등이 뒤를 이었다.

 

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필요한 능력을 갖춘 지원자가 적다'는 응답이 36.9%로 가장 많았으며, '잦은 퇴직으로 채용 업무가 빈번하다'(21.5%)와 '지원자 숫자가 적다'(15.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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