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인 10명 가운데 6명은 생활비를 직접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어제(27일) 발표한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생활비를 본인 또는 배우자가 부담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61.8%로 조사됐다.
인구 추계 상 올해 65세 이상 고령자는 738만1천명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5천163만5천명)의 14.3%를 차지하고 인구추계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지난해 13.9%에 이어 처음으로 고령사회 기준인 14%를 넘어섰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70~74세 고용률은 33.1%로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였으며, 65~69세 고용률도 OECD 2위였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43.7%로 EU 국가 중 가장 높은 라트비아의 2배 수준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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