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9월 경상흑자 1년만에 100억 달러 돌파
이경 기사입력  2018/11/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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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이 여전히 호조를 보인 덕분에 9월 경상수지 흑자가 1년 만에 100억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글로벌 해운업 불황과 함께 감소세였던 운송수지는 25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9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9월 경상수지는 108억 3천만 달러 흑자를 냈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이어진 사상 최장 흑자 기록을 79개월로 늘렸다. 흑자 규모는 작년 9월(122억 9천만 달러) 이후 최대이고, 100억 달러를 웃돈 일도 1년 만이다.
 
경상수지 흑자는 대부분 상품수지에서 비롯됐다. 상품수지 흑자는 132억 4천만 달러로, 이 역시 작년 9월(149억 8천만 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

 

9월 추석 영향으로 영업일 수가 감소한 데다 지난해 같은 달 수출이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며 수출이 23개월 만에 감소했지만, 여전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흐름은 좋다고 한은은 평가했다.
 
9월 상품 수출은 1년 전보다 5.5% 감소한 510억 8천만 달러, 수입은 3.2% 줄어든 378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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