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값 4천900원 중 유통비 2천900원…5년 만에 최고
이경 기사입력  2018/11/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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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값에서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육박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3분기 닭고기의 소비자가격은 4천884원, 유통비용은 2천864원으로, 유통비용률은 58.6%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포인트 높아진 수치이자,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증가한 결과다. 또한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2년 59%, 2013년 60% 이후 5년 만에 가장높은 수치다.

 

닭고기 값에서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기 주요 축산물 유통비용률 45.3%과 비교하면 13%포인트 이상 높았다.

 

이에 따라 닭고기의 생산자가격과 도매·소비자가격 간 격차도 더욱 벌어졌다.

 

3분기 닭고기 생산자가격은 2천2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오르는 데 그친 반면, 도매가격은 3천992원으로 8.6%, 소비자가격은 4천884원으로 11.1%나 올랐다.

 

실제로 닭고기 생산자가격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2천 원 언저리를 유지한 반면, 같은 기간 유통비용은 1천800원대에서 높게는 2천900원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한편 3분기 주요 축산물 유통비용률은 45.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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