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대책 두달…서울 아파트값 1년 2개월 만에 하락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18/11/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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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번 주 서울 전체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01%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건 지난해 9월 이후 61주만으로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9·13 대책 이후 경기 부진과 금리 인상 가능성, 그리고 대출규제 등이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매수 대기자들에겐 여전히 집값은 비싸게 느껴지고 있다.

 

한 달 새 3억 원이 떨어졌다는 이 아파트도 지난 1년간 12억 원이 올랐다.

 

서울 전체로 봐도 올해 들어서 7% 넘게 올랐고, 이번 주 0.01% 떨어진 것이다.

 

한편 감정원이 내는 아파트값 통계엔 실거래가가 아닌 호가도 반영돼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택지 주택의 분양원가 공개 범위를 크게 늘리기로 했는데, 분양가 거품을 빼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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