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지수 1점 만점에 0.5점…강원도 가장 낮아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18/12/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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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건강 수준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국민건강지수'가 1점 만점에 0.5점으로 낙제점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건강지수는 건강보험공단, 통계청,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각각 집계하고 있는 국민건강 지표들을 통합한 개념이다.

 

서울대 연구팀은 건강 관련 10개 영역 29개 지표를 종합분석한 결과, 국민건강지수는 2009년 0.57점에서 2016년에는 0.54점으로 7년 사이 5.8%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10개 영역별로는 질병과 사고, 건강행태, 정신건강, 예방접종 및 검진, 인구변화 등의 부문에서 건강 수준이 지속해서 악화된 것으로 관측됐다.

 

또 29개 지표 가운데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 음주·흡연 등 건강행태의 악화, 인구 고령화 등의 부문에서 전반적인 건강 수준 하락 추이가 뚜렷했다.

 

반면 의료기관 접근성과 건강검진율 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국민건강지수는 지역별로 차이가 컸다.

 

국민건강지수가 가장 높은 광역단체는 울산(0.581)이었으며 이어 세종(0.567), 대전(0.561), 대구(0.558) 등의 순이었다.


반면 국민건강지수가 가장 낮은 광역단체로는 강원(0.516)이 꼽혔으며, 충남(0.523), 부산(0.526) 등이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전남 고흥군(0.617)의 국민건강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경북 경산시(0.615), 울산 동구(0.612), 대전 유성구(0.60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 평창군(0.459)이었고, 충북 괴산군(0.463), 경기 동두천시(0.469), 전남 목포시(0.469) 등도 최하위권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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