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39%, 미혼자녀·노부모 이중부양 부담
허승혜 기사입력  2019/05/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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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장년층 10명 중 4명꼴로 노부모와 함께 성인기 미혼자녀까지 부양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중장년층 가족의 이중부양에 대한 실태조사'(김유경·이진숙·손서희·조성호·박신아)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장년 1천명 중에서 39.5%가 25살 이상의 미혼 성인 자녀와 노부모를 함께 부양하고 있었다.

 

미혼 성인 자녀 또는 노부모를 부양하는 단일부양은 37.8%였고, 이들을 부양하지 않는 비(非)부양은 22.7%로 조사됐다.

 

가구소득 수준별 이중부양 비율은 200만∼299만원(33.8%), 300만∼399만원(38.8%), 400만∼499만원(39.6%), 500만∼599만원(48.0%), 600만∼699만원(42.8%), 700만∼799만원(50.4%), 800만원 이상(56.1%) 등으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이중부양 비율도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 중장년층(46.0%)이 남성 중장년층(32.2%)보다 이중부양 비율이 다소 높았다.

 

연령별 이중부양 비율은 55∼64세 연령층(48.7%)이 45∼54세 연령층(29.7%)보다 16.6% 포인트 높았다.

 

중장년층이 부양하는 미혼 성인 자녀 또는 노부모에게 지원한 현금은 2018년 기준으로 과거 1년간 월평균 115만5천원이었다. 정기적 지원 금액이 월평균 65만3천600원, 비정기적 지원 금액이 월평균 50만4천100원이었다.

 

하지만 피부양자가 중장년층에게 지원한 현금은 월평균 17만6천400원으로 6.6배의 차이를 보였다. 피부양자는 중장년층에게 정기적으로 월평균 9만7천600원, 비정기적으로 월평균 7만7천800원을 지원했다.

 

월평균 부양 비용이 전체 가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17.7%로 5분의 1에 근접해 중장년층의 이중부양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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