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가 여름을 앞두고 육계 사육을 늘리면서, 올 2분기 육계 마릿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올해 2분기(6월 1일 기준) 국내에서 사육 중인 육계가 1억 2,158만 8천 마리로 1년 전보다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보다는 29.9% 늘어난 수치로 닭고기 생산이 목적인 육계의 올 2분기 마릿수는 1983년 관련 통계가 처음 집계된 이후 모든 분기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여름철 복날 수요 증가에 대비해 농가에서 삼계용 닭 사육을 늘린 영향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육계용 병아리 입식도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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