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중독 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가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식중독 환자 1만 1천 504명 가운데 6천 32명이 가을에 발생해, 전체 환자의 52%가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평균 2천134명에 달했으며, 여름 평균 발생 환자 수 다음으로 많았다.
식약처는 "가을철은 낮 기온이 높아 조리 음식을 장시간 상온 보관하면 식중독이 발생한다"면서, 도시락 준비 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육류 등은 완전히 익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단풍 구경, 지역축제 등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도시락 준비, 식음료 보관·섭취 시 식중독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 기온이 높아 조리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면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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