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해수욕장 이용객 분산을 위한 인터넷 신호등 도입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20/06/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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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을 분산하기 위한 대책을 18일 추가로 내놨다.

 

우선 해수욕장의 붐비는 정도를 이용객이 미리 확인해 방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호등은 해수욕장별로 적정 인원이 이용 중이면 초록색 불이 켜진다. 적정 인원보다 최대 200% 많은 인원이 차 있으면 노란색, 200%를 초과할 때는 빨간색이 켜진다. 이용객 정보는 30분 간격으로 집계돼 신호등에 반영될 계획이다.

 

적정 인원은 이용객 사이의 간격 2m 유지를 위해 1인당 사용 면적을 3.2㎡로 잡고, 전체 백사장 면적에서 1인당 사용면적을 나누어 산출한다.

 

해수부는 신호등 서비스를 위해 통신업체인 KT가 보유한 빅데이터 정보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신호등 서비스는 다음 달 1일부터 부산 해운대를 포함한 전국 10개 대형 해수욕장에서 우선 실시된다. 같은 달 중순까지는 전국 50개 해수욕장으로 확대된다.

 

해수부는 또 전라남도 지역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사전에 예약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해수욕장 예약제'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신호등 확인과 해수욕장 예약은 모두 정부가 운영하는 '바다여행' 홈페이지(www.seantour.kr)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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