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자물가 5개월 만에 하락…농림수산품 9.6%↓
이경 기사입력  2020/11/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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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떨어졌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월(103.42)보다 0.5% 낮은 102.92(2015년=100)로 집계됐다. 6월 이후 9월까지 4개월간 이어진 오름세가 일단 멈췄다.

 

품목별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 물가가 9.6%, 전력·가스·수도·폐기물 물가도 0.7% 각각 떨어졌다.

 

석탄·석유제품과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등의 물가가 내리면서 전체 공산품 생산자물가도 0.1% 낮아졌다.

 

반면 공산품 가운데 화학제품(+0.4%), 음식료품(+0.3%)과 서비스업 중 음식점·숙박(+0.2%), 운송(+0.2%), 부동산(+0.2%) 등의 물가는 소폭 올랐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하면 0.6% 낮아졌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석탄·석유제품 물가가 30.7%나 떨어졌다. 하지만 농산림수산품의 경우 1년 전보다 12.3% 높은 수준이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 작년 동월 대비 3.4% 하락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0월 총산출물가지수의 경우 두 기준 하락률이 각 0.9%, 2.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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