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르노삼성·현대·기아차 등…19개 차종 16만여 대 리콜
허승혜 기사입력  2020/11/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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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9개 차종 16만3천8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에서 제작·판매한 SM3 Ph2 8만1천417대는 유효 엔진 토크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투싼(TL), 스팅어(CK) 2개 차종 5만1천58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이 결정됐다.

 

HECU는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 전자식주행안정화컨트롤(ESC) 등의 차량 제어 기능이 통합된 제어장치다.

 

한국지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올뉴 말리부, 더뉴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등도 리콜 대상이다.

 

올뉴 말리부 1만5천78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저속 또는 후진 시 가속페달을 약하게 밟았다 떼는 경우, 간헐적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 리콜 센터(www.car.go.kr, ☎ 080-357-2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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