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청춘, 쉽게 살면 재미없어
신경진기자 기사입력  2021/01/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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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 쉽게 살면 재미없어

 

청춘, 쉽게 살면 재미없어 - 거대한 행복 속으로 나를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권유진 지음 | 라온북 | 14,500원

 

이 책은 '이불 밖은 위험해”라며 일상의 평범함에 익숙해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이불을 박차고 나와 주도적인 인생을 살아가도록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  비슷한 시기에 겪는 고민들을 직설적이면서도 통쾌한 필체로 담아내, 답답한 현실을 타파하고 보다 새로운 인생을 기대하도록 독자들의 넥스트 스텝을 응원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욜로’보단 앞으로 다가올 나의 인생을 위해, ‘소확행’보단 거대하고도 확실한 행복을 위해 인생 업그레이드를 외치는 저자의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공감할 수 있다.

▲월가의 승자들


월가의 승자들 - 거인의 어깨에서 바라본 금융과 투자의 세계

최정혁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16,000원

 

이 책은 월스트리트 금융 거물들의 성공을 논하기에 앞서 그들의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가치관을 형성하고 오늘의 성공을 이루게 된 뿌리를 찾으며 월스트리트 진출 계기, 이들도 피할 수 없었던 시행착오와 실패, 그리고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 끝내 승자가 된 과정을 소상히 다룬다. 

 

1970년대 오일 쇼크부터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금융사의 중요 사건과 그 배경에 대해 정리하게 되고 펀드의 종류, 분산 투자 등 기본적인 금융 상식부터 블록체인, 암호화폐 등 최신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쏟아져 나오는 투자 관련 서적의 홍수 속에서 보다 넓은 각도로 금융과 투자를 배우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

 

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

고칸 메구미 지음 | 오시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15,000원

 

이 책은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마냥 슬프지도 않고 관념적이지도 않다. 저자가 의료 현장에서 죽음을 마주하며 겪은 일화를 생생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말다툼을 하고 나간 날 엄마를 교통사고로 잃게 된 소녀와 부모의 임종을 지키지 못해 울부짖는 가족, 병동에서 자살한 어느 암 환자의 이야기까지, 그녀가 만난 죽음의 모습 또한 다양하다.

 

담담하지만 큰 울림을 주는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죽음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얻게 되고, 모순적이게도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 홀로 즐기는 행복 닉센



홀로 즐기는 행복 닉센(Niksen!)

야마모토 나오코 지음 | 김대환 옮김 | 잇북(it book) | 15,000원

 

‘닉센Niksen’은 네덜란드어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새롭게 만들어내지 않는 것. 의무감이나 생산성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그냥 멍때리고 있는 것. 네덜란드인들은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틈틈이 이 ‘닉센’을 실행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행복한 사람들이 됐다(네덜란드는 OECD의 ‘일과 생활의 균형work-life balanxce(워라밸) 랭킹’에서 전 세계 1위(2019년), UN의 ‘세계 행복지수 랭킹’에서 5위(2019년), 유니세프의 ‘아동 행복지수 랭킹’에서 1위(2013년)에 빛나는 행복한 나라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국민 모두가 원하든 원치 않든 반강제적으로 수감생활을 해야 하는 요즘 이렇게 쉽게 행복해질 수 있는 닉센을 당장 우리 삶에 도입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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