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성형외과 김명철 원장에게 듣는 ‘뒷밑트임 재수술 제대로 알기’
신경진기자 기사입력  2021/06/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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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성형외과 김명철 원장

 

한 사람의 얼굴과 외모, 인상을 결정하는데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눈. 작은 변화로 이미지 개선에 큰 효과를 얻는 눈 성형은 수술이 아닌 이제는 시술이라 불리는 시대다. 국내 성형수술 분야 가운데 수요가 가장 많다는 눈 성형은 다른 성형과 달리 수술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수술 횟수만큼 그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재수술 또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답답해 보이는 눈매를 키우길 원해 쌍꺼풀수술과 함께 트임수술을 선호한다. 특히 눈꼬리가 올라가 사나워 보이는 인상을 보다 순하게 만드는 뒤트임과 밑트임을 동시에 진행하는 이른바 ‘뒷밑트임’이 인기다. 그러나 누구나 뒷밑트임의 효과를 볼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뒷밑트임은 안구의 돌출 정도, 눈꼬리와 안구를 둘러싼 뼈 사이의 거리, 삼백안 가능성 등과 같은 개개인의 특성과  얼굴 비율 등을 고려해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뒤트임은 눈꼬리를 수평으로 당기는 수술이며 밑트임은 눈꼬리를 아랫방향으로 당겨주는 수술이다. 눈꼬리의 각도는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해 사나운 인상에서 부드러운 인상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눈밑을 내려주면서 숨어있던 눈동자 바깥 부분의 공간이 드러나 눈의 흰자 부위가 노출되면서 눈이 확장되고 시원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보다 크고 순한 눈매를 위해 뒷밑트임을 택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만약 눈꼬리와 눈 뼈 사이의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데 억지로 트게 될 경우, 눈 안쪽 붉은 살이 노출되고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삼백안이 되는 경우 검은 동자가 위로 몰려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은 인상으로 보일 수 있다.

 

또, 뒷밑트임을 잘못하게 될 경우 눈웃음이 부자연스러워 졌다거나 웃음이 사라졌다는 등의 불만족을 드러내기도 하며, 눈꼬리가 'ㄷ자 변형'이 되어 붙는 현상이 간혹 일어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인스타성형외과 김명철 원장은 “ㄷ자 변형이나 점막 노출, 눈웃음의 부자연 등과 같은 부작용은 수술 과정에서 외안각을 단단하게 지지하고 있는 구조물들을 잘못된 방법으로 파괴하였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명철 원장은 “많은 이들이 뒷밑트임을 비롯한 트임 성형에 대해 막연히 눈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수술을 택하지만, 절개법을 적용하더라도 충분한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는 조건인지 따져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특히 눈 재수술은 첫 수술의 흉터로 인해 난이도가 높아지고 점막의 과다 노출되는 부작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당 수술에 대한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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