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홀로 사는 노인 166만명…5년새 36% 급증
허승혜 기사입력  2021/08/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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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노인이 16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2일 보면 일반가구(노인 요양시설 등 집단가구 제외) 구성원 중 65세 이상 가구원은 784만6천명, 이 가운데 1인 가구인 사람은 166만1천명으로 21.2%를 차지한다.

 

65세 이상 인구 5명 중 1명이 가족 없이 홀로 살고 있다는 의미다.

 

65세 이상 인구 중 자녀없이 부부가 함께 사는 경우는 288만4천명에 달한다. 전체의 ⅓ 남짓(36.8%)이다.

 

배우자 없이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은 141만8천명이다. 6명 중 1명꼴(18.1%)이다.

 

고령자 부부가 자녀와 함께 가구를 이루고 사는 경우는 157만6천명으로 20.1% 비중을 차지한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65세 이상 고령인 1인 가구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2015년 122만3천명에서 2020년 166만1천명으로 5년 새 35.8%나 늘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80세 이상 1인 가구의 증가 속도가 더 가파르다.

 

지난해 80세 이상 1인 가구는 47만명으로 2015년 31만3천명 대비 50.2%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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