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8월 물가 2.6%상승...연중 최고치
이경 기사입력  2021/09/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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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개인서비스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 지난달에 이어 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9(2015년=100)으로 1년 전보다 2.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0.6%), 2월(1.1%), 3월(1.5%) 등으로 점차 폭을 키우다가 4월(2.3%)에 처음 2%대로 올라섰고, 5월(2.6%)에는 9년 1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후 6월(2.4%)에는 상승률이 소폭 낮아졌으나 7월과 8월에 연이어 연중 최고치인 2.6%를 찍었다.

 

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7년 1∼5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26일 올해 소비자물가가 상반기 1.8%, 하반기 2.4% 오르며 연간 2.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1.8% 올라 2017년 8월(1.8%) 이후 최대 상승했다. 1%대 상승률이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3% 상승했다. 2018년 6월(1.3%)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

 

생활물가지수는 3.4% 올라 전월(3.4%)에 이어 두달 연속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공공서비스를 제외하고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집세, 개인서비스 등이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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