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전국 휘발유 ℓ당 1천800원 넘어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21/11/10 [08:4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뉴스포커스

 

 

정부의 유류세 인하를 앞두고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ℓ당 1천800원을 넘어섰다.

 

정유업계는 유류세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소비자들이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미 높은 가격에 더해 재고 소진에도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체감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ℓ당 1천788원으로 마감됐던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6일부터 1천800원을 돌파했다.

 

일별로 보면 6일 1천801원, 7일 1천803원, 8일 1천805원에 이어 이날은 1천806.5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이날 기준 ℓ당 1천885원까지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10월 셋째 주에 ℓ당 1천700원을 돌파하며 2014년 10월 넷째 주 이후 7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이후 매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물가 안정 등 차원에서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 개별소비세, 지방세(주행세), 교육세 등 유류세를 오는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 인하한다.

 

유류세가 20% 내리면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는 ℓ당 116원, LPG부탄은 ℓ당 40원씩 가격이 내려간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포커스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