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올해 주택매매량 작년대비 49% 감소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22/11/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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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가 얼어붙은 가운데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44만9천9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만4천238건)과 비교해 49.7% 감소해 거의 반 토막으로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7만9천15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 줄었고, 지방(27만808건)도 41.5% 감소했다. 서울은 5만611건으로 55.1%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6만2천84건으로 56.1%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18만7천883건)은 36.7% 줄었다.

 

극심한 거래절벽 속 미분양도 계속 늘고 있다.

 

10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7천217호로 전월보다 13.5%(5천613호) 증가했다.

 

지방 미분양 주택도 전월 대비 17.2%(5천814호) 늘어난 3만9천605호였다.

 

서울의 미분양 주택은 866호로 20.4%(147호) 늘었다. 작년 말 54호와 비교하면 16배 넘게 증가한 셈이다.

 

특히 10월 전북지역 미분양 주택은 1천383호로 한 달 새 122.7%(762호) 늘어 가장 큰 폭 증가했다.

 

강원(1천262호→2천287호), 경남(2천401호→4천176호)도 한 달새 각각 81.2%와 73.9% 늘었다.

 

10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0만4천40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했다.

 

10월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1.8%로 집계됐다.

 

올해 1∼10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42만8천318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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