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제주 프랜차이즈 카페서 '일회용컵 보증금제' 실시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22/12/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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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세종과 제주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된다.

 

식음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일회용컵에 음료를 받으려면 음료값을 결제할 때 컵 보증금 300원을 같이 결제하도록 하고 보증금은 컵을 반납하면 돌려주는 제도다.

 

1일 환경부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에 따르면 2일부터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등 51개(10월 17일 기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세종과 제주에서 운영하는 532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된다.

 

보증금제 대상 브랜드 세종·제주 매장은 총 620여개인데 파스쿠찌와 맘스터치 제주 매장 등 일부 매장이 보증금제 시행에 맞춰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아예 안 쓰기로 하면서 제외됐다.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만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돼 제주를 중심으로 '개인이 운영하는 대형 카페' 등과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일회용컵 보증금 결제는 음료값 결제와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지만, 보증금을 돌려받는 과정은 다소 번거롭다.

 

환경부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통한 컵 회수율 목표를 90%로 잡고 있다.

 

국내에서 한 해 사용되는 일회용컵은 300억개 안팎으로 추산된다.

 

다만 이는 식당 등에서 쓰이는 일회용컵을 포함한 것으로 식음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1년간 쓰이는 일회용컵은 28억개 정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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