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기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9개 차종 5만4천41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아 레이·셀토스·스포티지·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니로·K8 등 6개 차종 4만8천25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계기판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폭스바겐 ID.4 82kWh 4천815대는 차문 걸쇠장치 내 이물질이 제대로 차단되지 않아 차문 제어 회로기판으로 수분이 유입돼 정차 또는 시속 15㎞ 미만 속도에서 차문이 열릴 가능성이 확인돼 이날부터 시정조치가 시작된다.
각 제작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주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안내한다. 시정 전 해당 결함을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판매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이 보유한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제작 결함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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